대문

기왕지면 지켜주셨으면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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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3 [22:04]


언젠가 나이가 들어 내가 죽을때가 된다면 그저 무가치하고 나에게만 의미가 있는 죽음이 되기를 바란다.
그 누구에게도 영향을 주지도 않고, 그 누구의 영향을 받지도 않은체 자신을 한없이 깍아 내려가 그저 공허한체 조용히 죽음을 맞이할수 있기를...그저 조용히 인생을 마감할수 있기를...
한평생을 어쩔수 없이 타인과 역여 살수밖에 없기에 누군가가 묻노라면 죽음의 순간만큼은 나만의 것이길 원한다고 답할수 있기를...
그저 무가치하고 나에게만 의미가 있는 죽음이 되기를 바란다.

2009.09.10 [02:55]


잡담.

by sarudi | 2009/12/31 23:59 | 낙서 | 트랙백 | 덧글(19)

할로윈 데이입니다.


그래서 미니 호박대가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 귀차니즘에 점등식은 패스..-_)a


ps. 두번째 사진의 숟가락을 참고해 크기를 예상해보는게 좋을듯.

by sarudi | 2009/10/30 23:04 | 트랙백 | 덧글(0)

한이란?

 더도 빼고 할것 없이 약자가 가지는 권한이다.
 더할것도 없이 세대가 바뀔수록 한은 옅어져 가고 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신분이 변화하고, 사회가 변한 만큼 한은 더더욱 옅게, 옅게...옅어져만 가고 있다.

 멀리 돌아갈것 없이 루디의 아버지 대만 하더라도 짙은 한이 있다. 할아버지 대에는 보다 큰 한이 있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할아버지 대의 한보다는 아버지대의 한의 세계가 작았고, 아버지대의 한이 가지는 세계보다 내가 가진 한의 세계가 작았다.
 아버지가 술을 드시며 말을 꺼내는 과거의 이야기가 왠지 현실같게 느껴지지 않았던 적이 있다. 아직도 부모대의 한이 현재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런 사실을 모른체 아버지대의 한은 조금 승화되어 우리에게로 물려져 내려온것이다.

 삭히고 삭힌것은 물려져 내려온다. 승화된 한은 하늘너머로 사라져 옅게 흩어진다. 부모에게 물려받는것은 재산과 DNA만이 아니다. 그 이면에는 조금씩 조금씩 깍아 내리며 승화시킨 한이 있다. 아버지가 술을 마시며 주사를 부리는 기억이 있을지 모르겠다. 주변에서는 아버지의 술버릇을 물려받아 술을 마실거라 이야기 한다. 하지만 어느센가 그런 고리는 서서히 끊기고 있음을 알수가 있었다. 분명 한을 술로 달래는 아버지와는 다른것이다.

 그런데 이런 개소리가 벗어나는 사람이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삶에 여유가 없어 미쳐 승화시키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미쳐 삭히지도 못한체 오히려 이자를 불려 후대에 물려주는 경우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니 믿는다고 해도 될것이다. 그런의미에선 현대의 거의 모든 한국인은 축복받아 마땅하다.

 한국의 철없는 수많은 청년들과 아이들이 한을 물려주는것을 이해하지도 못한체 자라고 자라고 있다. 이 얼마나 축복받은 환경인가. 한국의 정서를 상징하던 한이 어느세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간다. 나의 다음대, 다다음대로 이어져 내려가면 한의 물림을 이해하지도 못할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 과연 한의 물림이 사라져가는 지금 한국을 대변하는 정서는 무엇일까? 그리고 미래에 한국을 대변하게 될 정서는?...

by sarudi | 2009/10/29 04:31 | 개인잡담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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